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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리뷰

Dynaudio Emi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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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새롭게 바뀐 다인오디오(Dynaudio)의 새 엔트리 시리즈 올 뉴 이미트(Emit)는 시리즈의 명칭만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과거 M10, M20처럼 불리던 모델명은 이제 Emit 10, Emit 20처럼 시리즈 명칭이 제품명으로 바뀌었다. 구성 또한 2개의 북셀프와 1개의 플로어스탠더에서 플로어스탠딩 모델이 1개 더 늘어나면서 전에 없던 3웨이의 큰 플로어스탠더가 추가되었다. 리뷰 모델 이미트 20은 북셀프 중 큰 제품으로 하이파이 초심자들이 본격적인 고급 제품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해주는 중급 하이파이로의 가이드 같은 역할에 알맞은 모델이다.새로운 이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변화는 역시 드라이버들이다. 뉴 컨피던스와 이보크 시리즈를 통해 트위터에서부터 미드·베이스와 우퍼까지 다인오디오의 드라이버들은 완전히 바뀌었다. 트위터부터 보자. 뉴 이미트 20은 이보크 시리즈의 세로타(Cerotar) 트위터를 그대로 사용한다. 실크 돔 뒤에 음의 분산과 배압을 소멸시키는 또 하나의 공진 컨트롤 돔인 헥시스라는 내부 돔을 더한 이중 돔 구성의 동작은 에소타 3의 기술을 쓴 것이다. 에소타 3과 다른 점이라면 마그넷과 실크 돔 자체의 코팅 기법이 다를 뿐이다. 다인오디오에 따르면, 전면의 실크 돔은 스윗하면서도 넓은 주파수 대역을 소화하는 음악적 사운드를 재현해내며 내부 돔인 헥시스 돔은 불필요한 공진을 제거하여 평탄 주파수 응답을 만들어 놀라운 명료도를 들려준다고 한다. 이 외에도 듀얼스택 구조의 초강력 ‘페라이트+ 스트론튬 카보네이트 세라믹 마그넷’을 채용하여, 세련된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큰 대음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장시간 시청에도 피로도가 낮은 점도 세로타 트위터의 장점이다.중·저역은 18cm의 MSP 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겉모습만 봐선 기존 다인오디오 유닛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새로운 미드·베이스 또한 이보크 시리즈의 드라이버를 물려받은 것으로, 이전 이미트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드라이버이다. 예전과 다른 소재 배합 비율로 만든 MSP 콘을 사용했다. 보이스 코일은 알루미늄이며, 글라스파이버로 만든 포머에 감겨 있는 구조다. 코일의 길이는 같지만, 기존 유닛보다 더 코일을 감고 항상 마그네틱 시스템의 영향 내에 코일이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 강한 힘으로 MSP 콘의 운동 능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어낸 것이 뉴 이미트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의 장점이다. 그리고 새로운 페라이트 마그넷을 이중으로 붙여 설계한 듀얼 마그넷 기법을 더했으며, 서라운드 소재도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 이런 모든 설계상의 새로운 기술과 소재는 뉴 컨피던스 이후 변화한 새로운 다인오디오 드라이버의 특징이자 장점들이다.새 이미트 시리즈를 설계한 개발팀은 헤리티지 스페셜을 개발한 엔지니어들로, 새 이미트를 위해서 헤리티지 스페셜에서 개발했던 기술도 크로스오버에 적용되었다. 새 크로스오버 필터는 트위터에는 1차 필터를, 미드·베이스에는 2차 필터를 각기 다른 방식의 회로로 구현했다. 유닛의 동작 특성과 대역 일치의 유기적 구성을 최대화시켜주는 새로운 필터 설계 기법을 다인오디오는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라 부른다. 이를 통해 풀레인지 같은 일체화된 음악적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한다.이미트 20의 또 다른 기술적 변화는 위상 반전 포트다. 스피커 뒷면의 포트는 기존 이미트와 전혀 다른 나팔 형태의 새 포트가 적용되었다. 포트 입·출력 부위에 소용돌이 형태의 패턴이 새겨져 공기 난기류 현상을 억제, 스무드한 공기의 이동을 만들어, 포트에서 생기는 난기류성 노이즈를 억제시켰다. 훨씬 깨끗하고 정밀한 저음을 들려주는 것이 새 이미트 시리즈의 더블 플레어 포트의 특징이다.테스트에는 링돌프의 TDAI-1120을 소스이자 앰프로 사용했다. 음원은 타이달과 코부즈의 스트리밍으로 시청에 임했다. 곧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사운드 스테이징이 좋다는 점이다. 좌우 폭도 넓고 가운데 깊숙이 들어가는 심도도 꽤 깊다. 사운드 간의 분리와 레이어링, 악기 사이의 거리와 공기 냄새가 꽤 근사하다.200만원 정도의 스피커임에도 꽤 큰 스케일로 입체적인 무대를 눈앞에 화려하게 그려낸다. 물론 대편성의 집중 포화에서는 함몰되는 한계점이 있긴 하지만, 이는 이미트 20이 지닌 체구와 더불어 가격적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은 일부 한계치에서 단점을 보일 뿐, 대부분의 녹음에서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는 무대를 보여준다. 음색도 새로운 다인오디오의 색채가 녹아 있다. 뉴 이미트 20은 탄탄한 중역을 자랑하지만 중역만 튀는 것이 아니라 평탄하며 유기적인 대역 밸런스로 전혀 부족함 없는 중역의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사운드 스테이징 만큼이나 특기할 만한 점은 저음이다. 그리 큰 북셀프 스피커가 아님에도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같은 초 저역 에너지가 실린 녹음의 저음도 꽤 깊고 단단하게, 풀어짐이 없는 저음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이미트 20은 예전의 다인오디오와는 달라진, 투명한 스테이징과 빠른 반응의 저음과 높은 해상력을 추구하는 현대적인 스피커의 장점들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임에도 올라운드에 가까운 성능, 그리고 구동이 어렵지 않은 스펙을 자랑한다. 하이파이 입문자 내지는 중급 스피커를 추구하려는 초심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가격 190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8cm MSP, 트위터 2.8cm Cerotar(Hexis)   
재생주파수대역 53Hz-25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800Hz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임피던스 6Ω   
파워핸들링 160W   
크기(WHD) 20.5×37×31.1cm   
무게 10.3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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